2024-04-20 00:02 (토)
자연 담은 `거창 내추럴 푸드 축제`
자연 담은 `거창 내추럴 푸드 축제`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9.11.1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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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ㆍ23일, 거창IC 인근 개최

거창사과 도입 90주년 기념

먹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 다채

 거창군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거창IC 맞은편에 위치한 거창푸드종합센터 일원에서 `2019 거창 내추럴 푸드 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거창 농민이 직접 한해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제 값에 직접 판매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이 직접 주도하는 차별화된 축제로 `농특산물 판매관 운영`, `제9회 사과데이 행사`, `유통전문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 개최` 등 이외에 다채로운 체험 부대행사 및 이벤트를 마련해 거창 농업 및 농촌의 미래를 지향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거창사과 도입 90주년을 기념하고 과수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거창사과 90주년! 새로운 도약으로 미래를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제9회 사과데이 행사`를 함께 개최하고 `거창사과 9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 `거창사과(후지) 품평회`, `재미있는 사과이야기 테마공간` 등 다양한 거창사과 체험ㆍ부대행사 및 시식회를 통해 최근 사과 관련 산업의 위기 극복 및 거창사과의 우수성과 소비 촉진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외에 축제 막바지의 `거창사과 90주년 기념식수` 행사에서는 거창사과발전협의회에서 기증한 43년산 후지 사과나무를 심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22일에는 `유통전문업체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거창군, 유통업체, 거창농협연합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거창농업과 유통업체간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판매할 농특산물 판매관은 `자연을 담은 큰 소쿠리장터`와 `자연을 생각하는 벼룩시장`이라는 2개의 테마로 구성해 농가소득향상 뿐만 아니라 `아나바다 교환 및 판매 프로그램`, `불법 쓰레기투기를 막는 나무화분만들기 체험` 등 환경사랑을 실천하는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주목할 만한 부대 및 체험행사로는 `거창 토종 워크숍`을 개최해 거창 토종종자의 발전방안과 우수성을 지역 내 토종종자 개발 활동단체들과 함께 공유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워크숍 후에는 거창의 막걸리 장인들을 초청해 거창 토종벼로 만든 `막걸리와 거창의 옛 맛 미식회`, `토종씨앗ㆍ토종벼 전시회` 등을 진행하고,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마을 김장 담그기`, `거창 손맛의 향연` 등 다양한 시식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거창 아홉산 고개 스템프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에게 특별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에서 벗들아 놀자`라는 테마로 `지푸라기 놀이ㆍ수확체험`, `호연지기 놀이마당`, `비닐하우스 놀이터` 체험 등 이외에 `내추럴 음악회`를 개최해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도 마련한다.

 류지오 거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거창 내추럴 푸드 축제는 관람객에게 바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해 소비자가 찾아가고 싶은 거창을 만들고, 제철 농산물을 제 값에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화합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가 되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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