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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무역사절단, 2천716만 달러 수출 계약 상담
김해 무역사절단, 2천716만 달러 수출 계약 상담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1.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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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서 72건ㆍ두바이서 49건 “네트워크 구축해 해외 진출 최선”
김해시 인도ㆍ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2천716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상담 성과를 냈다. 사진은 두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김해시 인도ㆍ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이 2천716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상담 성과를 냈다. 사진은 두바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모습.

 김해시가 인도ㆍ중동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해 121건, 2천716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상담하고 5건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내면서 해당 국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해당 무역사절단이 인도 뉴델리에서 72건 1천881만 달러, 두바이에서 49건 83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허성곤 시장을 단장으로 ㈜한두화이어코트(특수코팅제, 도료), ㈜조은잉크케미칼(잉크), ㈜기산단조(금속단조품) 등 10개 지역 수출 기업이 참가했다.

 무역사절단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OTRA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 8일 뉴델리에서 첫 수출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12일 마지막 방문지인 두바이에서 두 번째 수출상담회를 마무리하고 14일 귀국했다.

 허 시장은 수출상담회 이외에도 뉴델리 코리아스타트업센터, 인도산업연합, 인베스트인디아를 비롯해 두바이 공항자유무역지대와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를 방문해 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역 우수기업을 소개했다.

 사절단에 참여한 한 기업 대표는 “인도와 중동 시장에서 우수한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김해시에서 지원하는 무역사절단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세부적인 수출계약조건을 논의하고 MOU를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둬 지역 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인도ㆍ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무역사절단 성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현지 바이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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