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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산물 수출액 초과 달성할 듯
도내 수산물 수출액 초과 달성할 듯
  • 박재근 기자
  • 승인 2019.11.14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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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 7억3천만달러 목표 삼아

9월까지 목표액 85.2% 이뤄

日 43.1% 최다… 수출국 다양

 일본 수출규제와 세계 경기 침체 등 소비 위축에도 경남지역 수산물 수출실적이 올해 수출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지난 9월까지 수산물 6억 2천200만 달러를 수출해 당초 목표였던 7억 3천만 달러의 85.2%를 달성, 초과 달성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품종별로는 굴 6천100만 달러(점유율 9.8%), 참치류 4천100만 달러(6.5%), 생선묵 3천만 달러(4.8%), 활어 2천600만 달러(4.2%), 카라기난 2천만 달러(3.3%), 김 2천만 달러(3.2%), 붕장어 1천300만 달러(2.1%) 등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2억 6천800만 달러(점유율 43.1%), 중국 1억 3천만 달러(21%), 미국 9천900만 달러(15.8%), 홍콩 2천600만 달러(4.1%), 베트남 2천500만달러(4%), 기타 7천400만 달러(12%)다.

 기존 일본에 편중된 수출 구조에서 최근에는 중국, 미국,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으로 수출국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경남 수산물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것은 5회에 걸쳐 해외 홍보판촉전과 수출상담회를 하는 등 국가별 맞춤형 해외마케팅 활동에 주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전 세계인구의 25%를 차지하며 2조 달러 규모의 신규 수출시장으로 급부상한 이슬람 할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9월 말레이시아 국제 식품박람회에 참가하고 할랄식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내년에 올해보다 3천만 달러 증가한 7억 6천만 달러를 수산물 수출 목표로 정했다.

 국가별 맞춤형 전략적 마케팅, 특수컨테이너를 활용한 활어 수출 확대, 수출 주력품종 개발과 수출업체 지원, 수산식품 유통ㆍ가공시설 육성, 수산식품 위생 안전성 확보 등 수산물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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