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8:27 (목)
해풍 맞은 남해시금치 본격 출하
해풍 맞은 남해시금치 본격 출하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11.1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남해농협 초매식ㆍ현장 경매 진한 향ㆍ달달한 맛 인기 끌어
14일 남해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올해 첫 남해시금치 경매 현장.
14일 남해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올해 첫 남해시금치 경매 현장.

 남해군의 겨울철 주요 소득작물인 남해시금치가 초매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남해군은 14일 새남해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초매식을 개최하고 현장 경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은 장충남 남해군수,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농민, 중매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해 시금치의 풍년과 함께 높은 경매가를 기원하는 안녕 기원제 등을 진행했다.

 이후 진행한 경매에서 남해시금치는 최저 570원에서 최고 4천620원(평균 2천209원)에 거래됐다. 벌크 단위는 평균가 1천796원을, 단묶음 단위는 평균 3천289원을 기록했다.

 해풍을 맞아 진한 향과 달달한 맛이 일품인 남해시금치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에 비해 맛이 좋고 뿌리가 길며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파종면적은 956㏊(4천394호)로 9천219t의 시금치를 출하해 160억 원의 생산액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보물섬 남해시금치는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겨울철 효자 작목”이라며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보다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