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5:17 (목)
가난이 뭔 죄냐
가난이 뭔 죄냐
  • 박희익
  • 승인 2019.11.14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 희 익
박 희 익

학교

울타리 가까이

동내 우물가

작은 판자 집에

엄마와 아들

너무 가난해

동내 밥 얻어먹고

월사금 낼 돈 없어

엄마는 온갖 고생

마을에 궂은일 다하고

단벌옷

겹겹이 말라붙은 콧물

놀림당한 아이

그나마 공부는 잘해

장학금으로 대학까지

그의 곁에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졌다

<시인약력>

- 호 : 幹谷(간곡)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 김해 文詩 회원

- 한국문협 모국어 가꾸기 위원회 위원

- 저저 : '지팡이 외 11권

- 수상 : 아시아서석 문학상 시부문 대상 외 8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