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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창원 성산구 출마 `사실무근`\"
홍준표 "창원 성산구 출마 `사실무근`"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1.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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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 루머 인터넷 급속 확산 여영국의 조롱글도 나돌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내년 4ㆍ15 제21대 총선에서 창원 성산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루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본인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13일 오전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는 홍 전 대표가 최근 창원 성산구로 주소 이전을 마치고 정의당 여영국 의원과 한판 대결을 벌일 것이라는 내용의 소문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그러나 홍 전 대표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당 소문을 부인했다.

 정보지에는 또 여영국 의원이 홍 전 대표를 조롱하는 듯한 입장문도 함께 게재돼 있다. 여기에서 여 의원은 "홍 전 대표가 최근 창원 성산구로 주소를 옮겼다는 소문이 있다"면서 "출마하실 거면 이곳저곳 기웃거리지 마시고 출마하십시오"라고 썼다.

 여 의원은 "홍 전 대표의 창원 성산구 출마가 여영국을 꺾는 것이 아니라 차기 대선교두보 확보이듯 저의 정치적 소임도 홍준표를 꺾는 것이 아니라 공감, 소통 미래정치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지역에 오시면 미리 연락주십시오, 소주나 한잔 하입시더"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그러나 이 글 또한 정보지 글에 불과해 신뢰하기 어렵다.

 이어 오후에는 홍 전 대표가 자신의 고향(창녕)인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새로운 글도 올라왔다.

 국내 각종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퍼지고 있는 이른바 `홍준표 창원성산 출마설`은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일각에서는 진위 여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내용이 무차별적으로 퍼지고 있어 해당 당사자의 피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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