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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김해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1.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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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면서 독립만세운동 주소 고 조용명 지사 자녀 집 방문
13일 조현명 부시장(왼쪽)을 비롯한 김해시, 경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등이 조용명 지사의 아들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13일 조현명 부시장(왼쪽)을 비롯한 김해시, 경남동부보훈지청 관계자 등이 조용명 지사의 아들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전달하고 있다.

 김해시는 `순국선열의 날`을 나흘 앞둔 13일 장유면에서 독립만세운동을 벌인 고(故) 조용명 지사(1897~1949)의 자녀 조철순 씨(81) 집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경남동부보훈지청과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는 조현명 부시장, 안주생 동부보훈지청장, 이광희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김해에 주소를 둔 독립유공자 유족은 총 25명이다.

 조 지사는 1919년 4월 12일 당시 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체포됐다. 정부는 이 같은 공훈을 기려 2019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이번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 내 국가유공자 총 3천772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민주유공자, 6ㆍ25 참전 유공자 등 1천261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2020년에는 월남참전유공자, 2021년에는 국가유공자 수권 유족을 대상으로 한다.

 조 부시장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자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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