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국회 토론회 개최
거제-통영을 잇는 총사업비 5천500억 원 규모의 `한산대첩교`를 건설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 시작됐다.
자유한국당 정점식(통영ㆍ고성)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김한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대첩교 건설로 지역경제 활력을`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국토부와 통영시, 경남도, 한산발전포럼이 발제자와 참석자로 참석해 한산대첩교 건설을 위한 열띤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정점식 의원은 개회사 통해 "한산대첩교를 통해 호국정신을 북돋을 수 있는 점에서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면서 "지역교통편익을 증진시키고 향후 들어설 남부내륙고속철도와 함께 남해안 관광사업의 발전을 이끌 핵심 인프라로써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인사말에서 "부산과 창원, 거제, 통영을 거쳐 전남의 관광 일주도로까지 연결된 `남해안 관광벨트`가 완성된다"면서 "한산대첩교는 남해안 지역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산대첩교 건설사업은 지난 2011년 국비 10억 원을 확보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했으나 비용편익비( B/C 0.65)가 지나치게 낮아 추진이 중단됐으나 2018년 8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지시로 새로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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