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21 (금)
사랑의 짜장면 한 그릇 먹으며 추억을 나누다
사랑의 짜장면 한 그릇 먹으며 추억을 나누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19.11.13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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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에서 열린 `보물섬 안전 짜장 나눔 이벤트`에 지역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맛보고 있다.
남해에서 열린 `보물섬 안전 짜장 나눔 이벤트`에 지역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맛보고 있다.

남해군 사회복지관ㆍ짜장주시다클럽
`보물섬 안전 짜장 나눔 데이트` 개최
안전징검다리 활성화 홍보 등 진행

 남해군은 남해군 종합사회복지관과 짜장주시다클럽(회장 남해경찰서 생활안전계장 배종기)이 주관한 `보물섬 안전 짜장 나눔 데이트`가 남해군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됐다고 13일 전했다.

 이날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베풀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군 공무원들이 함께 어르신 70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사랑의 짜장면을 대접했다. 또한 봉사단은 음악 재능기부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흥겨운 가락을 들려주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해군 종합사회복지회관의 지역 조직화 사업으로 관계기관과 자원봉사자 등 지역자원들을 연계해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품질 향상을 유도했다. 뿐만 아니라 `내 고장 내 이웃은 우리가 돌본다`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남해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원스톱 안전 시스템 서비스 `보물섬징검다리 프로젝트` 홍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어렸을 적엔 귀한 음식이라 기쁜 날에만 먹었던 짜장면인데 이렇게 대접받으니 행복했던 추억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한 끼가 됐다"며 "좋은 기회를 마련한 노인복지회관과 봉사하러 와주신 봉사자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도 "짜장면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해 드리면서, 군민 안전과 치안을 위한 보물섬안전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직접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 매우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특히 이 행사를 위해 생업을 접고 달려와 준 박영수 손짜장(창원시 의창구), 남해군 예술음악협회, 남사랑회, 짜장주시다클럽, 유자라이온스클럽 및 자원봉사자 분들의 후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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