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문학소양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특색활동으로 도예를 활용하여 책 속 인물이나 사물 등을 표현해보고, 느낌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표현해봄으로써 즐거운 인문학 체험시간을 마련하였다. 수업진행은 한명씩 물레를 직접 돌려보고, 연잎으로 만든 차를 함께 맛보며, 가래기법으로 도자기를 빚어보며 표현해보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평소 도자기 만들기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감각을 깨워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책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인문학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인문학 소양을 다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본다.

4학년 김00학생은 “도자기 만들기를 오랜만에 해봤는데, 잘 만들진 못했지만 좋았어요. 친구들과 함께 읽은 이야기를 표현했는데 친구들 작품을 보며 알아맞히는 재미도 있었어요. 다음에는 클레이로도 만들어봐야겠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