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신진수)은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개선ㆍ보호하기 위해 13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관계기관과 합동해 불법엽구 수거 활동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낙동강청은 13일 산청군 금서면， 15일 합천군 가야면 일대에서 산청ㆍ합천군청， 지리산ㆍ가야산국립공원공단， 야생생물관리협회 등과 함께 올무， 창애， 뱀그물 등을 수거할 예정이다.
이번 엽구 수거는 먹이가 부족하거나， 겨울잠을 준비하는 야생동물이 먹이를 찾아 민가로 내려오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 활동반경이 커지는 것에 대비한 것이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야생동물이 안정적으로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야생동물 보호활동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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