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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오곡현미빵, 항노화 건강식품으로 인기 끌 것”
“산청 오곡현미빵, 항노화 건강식품으로 인기 끌 것”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1.12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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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홍 대표가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강기홍 대표.
강기홍 대표가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사진은 강기홍 대표.

강기홍 효성영농조합법인 대표
산청서 쌀 활용 오곡현미빵 제조
‘농업인의 날’ 국무총리 표창

 산청군에서 쌀을 활용해 ‘오곡현미빵’을 만드는 강기홍 효성영농조합법인 대표(50)가 농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강 대표는 지난 1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농업ㆍ농촌발전에 이바지한 농업 경영인으로 선정, 유공자 포상을 받은 것.

 ‘농업인의 날’ 행사는 우리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민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자 지난 1996년부터 11월 11일을 정부기념일로 제정해 매년 추진하는 행사다.

 강 대표는 13년간에 걸친 연구 끝에 오곡현미 제빵쌀가루 개발에 성공한 인물.

 그는 우리쌀을 밀 대체품목으로 가공ㆍ이용하면 농민들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 식생활을 개선, 쌀 소비 촉진을 실천에 옮기고자 쌀빵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007년 본격적으로 제빵쌀가루 개발에 투자해 성공하면서 지난 2012년 산청에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을 세웠다.

 소비자 입맛에 잘 맞는 쌀빵을 만들고자 자체 연구실에서 연구 개발에 몰두, 오곡현미쌀제빵과 제과 바게트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

 특히, 오곡현미쌀빵 냉동생지(완제품을 만들어 냉동상태로 해놓은 것)를 개발해 대량생산 발판도 마련했다.

 오곡현미빵은 100% 국내산 농산물로 쌀과 보리 미강, 옥수수, 발표 콩 등 다양한 곡류를 첨가해 만든다.

 우리 농산물을 제분하고 배합하는 방법은 효성식품만의 축적된 기술이며 밀가루를 전혀 첨가하지 않은 쌀빵을 만드는 비밀이다.

 효성식품은 지역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고자 산청과 경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강기홍 대표는 “‘오곡현미빵’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한 항노화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쓸 것”이라며 “쌀 소비촉진과 지역 농업인 소득 증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오곡현미빵 대량 보급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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