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 오딧세이
밀양강 오딧세이
  • 조성태 기자
  • 승인 2019.11.12 23: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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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본부장 조성태
중부본부장 조성태

 2015년 처음 시민에게 공개된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와 밀양시가 주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된 경남 대표 문화 콘텐츠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10월 18일과 19일 개최된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은 경남을 대표하는 최첨단 멀티미디어 쇼라는 타이틀을 증명이라도 하듯 환상적인 특수효과와 압도적인 음향으로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밀양강과 영남루의 가을밤을 화려한 판타지 세계로 수놓으며, 오딧세이 관람을 위해 운집한 2만여 관람객의 쉴 새 없는 감탄사와 환호성을 끌어냈다.

 밀양연극촌 K-STAR, 밀양의 예술단체 소속 연기자들과 아역 출연자, 시민 배우 등 남녀노소를 불문한 지역민들이 온 힘을 다해 열연을 펼친 2019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은,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대장치와 박진감 넘치는 음향, 최대 규모의 특수효과가 쉴 틈 없이 펼쳐져 관객들이 공연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도록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밀양시가 이번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해 왔으며, 그 결과 밀양을 넘어 경남을 대표하는 공연콘텐츠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는지를 증명한 자리였다.

 밀양시가 밀양만의 차별화된 공연콘텐츠 육성을 위해 지난 2014년 `밀양강 판타지아`라는 이름으로 밀양 강변에서 처음 시작한 공연은 다음 해 국제멀티미디어 쇼와 밀양강 오딧세이로 확대됐고, 2016년부터는 5월 밀양아리랑대축제 기간과 9~10월 가을 공연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공연의 콘텐츠가 다양하게 변화ㆍ발전해 가고 있는 가운데, 단숨에 밀양아리랑대축제를 4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3년 연속 정부 유망축제로 성장시킨 대표프로그램으로서 공연 때마다 밀양시민은 물론이고 외부의 많은 관광객이 운집하고, 오딧세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새로운 공연 트랜드 변화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로 브랜드 파워를 검증받고 있다.

 또한, 시나리오와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지속적인 변화를 꾀해왔다. 2018년 가을 공연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방송사인 KNN을 제작사로 선정함으로써 봄과 가을 공연의 연출 주체를 이원화했고, 가을 밀양강 오딧세이의 독창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사실적ㆍ서사적 구성에서 벗어나 시각적 상징과 초현실적 구성을 활용한 현대적 공연 연출 기법을 다양하게 시도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을 공연의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판타지`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이 있었다. 이 도전은 최첨단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가장 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판타지`의 장르적 특성과 맞물려 2019년 가을 공연의 성공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됐고 우리나라 정상급 연출 기획자와 수준 높은 조명, 영상, 음향 등 공연제작팀이 참여해 야외공연의 진수를 선보이면서 밀양강 오딧세이의 상설 공연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공연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밀양강 오딧세이`는 언론의 조명과 관람객의 호평 속에 명실상부 경남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고, 그 가능성을 눈여겨본 경상남도에서도 2018년도부터 연간 2억 원의 도비를 지원해 오고 있다.

 밀양시는 앞으로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실경 멀티미디어 융합공연으로 성장 시켜 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밀양강 오딧세이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획 단계부터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수차례의 기획 회의 등을 통해 많은 고민과 검토의 과정을 거치며 밀양의 가치를 공연에 제대로 담아내어 밀양만의 차별성을 확보한 보다 완성도 높은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21세기 사회의 중심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문화의 시대,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역문화 균형 발전 토대 마련`이라는 국정과제와도 부합되는 국민 중심의 문화생태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문화 콘텐츠인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을 통해 밀양시는 문화도시 그 이상을 꿈꾸고 있다. 문화는 미래이다. 문화는 미래로 향하는 길이며, 밀양을 넘어 경남의 미래를 담보할 기초 중의 기초이다. 그 문화의 중심에 국가대표를 꿈꾸는 `밀양강 오딧세이`가 있다.

 영남루와 밀양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 실경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밀양강 오딧세이를 지역과 연계한 관광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고 경남 대표 문화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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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2019-11-13 14:19:26
"밀양강 오딧세이" 공연이 경남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큰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내년에는 꼭 공연관람을 해보고 싶네요~
밀양에 대한 긍지와 사랑이 넘치시는 감동적인 기사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