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7:24 (금)
박완수 의원, 황교안 대표 최측근 부상
박완수 의원, 황교안 대표 최측근 부상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1.1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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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박완수 의원

당내 모임서 항상 이름 거론돼
총선기획단 위원 공천 영향력
"민생 구하기 최선" 신임 보답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의창구) 의원이 황교안 대표체제에서 최측근으로 부상하고 있다.

 당내 굵직굵직한 모임에는 항상 박 의원의 이름이 자리를 차지한다. 친황교안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은 창원시장 시절부터 창원지검장이었던 황 대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박 의원은 TK 출신인 김상훈ㆍ김정재 의원 등과 함께 당시 황 후보의 당선에 가장 앞장섰던 인물 중 한 명이다.

 박 의원은 11일 513조 5천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박 의원이 부산ㆍ울산ㆍ경남 몫으로 들어가면서 PK 국비예산 증액에 탄력이 붙게 됐다. 결산심사소위원회는 11일부터 가동돼 각 상임위 심사를 거친 세부 예산 사업의 증ㆍ감액 규모를 최종 결정한다.

 박 의원은 "경남의 대표로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대북 예산과 일자리사업 예산, 복지 예산 등은 깐깐하게 심사하고, 소득주도성장, 탈원전 정책과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앞서 지난 4일에는 내년 4월에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당 총선기획단 위원으로 임명됐다. 총선기획단은 선거기본계획 수립, 공천의 방향 설정, 선대위 구성 등 선거와 관련한 당내 제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천에는 절대적으로 영향력을 갖는다. 아울러 자신의 공천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 들어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경제 위기로 민생이 사경을 헤매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총선기획단의 구성원으로서 독선과 오만의 정부로부터 민생을 구해낼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에 대한 황 대표의 절대적 지지가 당내 곳곳에서 묻어나고 있다. 박 의원은 황 대표의 신임에 소리없이 묵묵하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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