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초등생 뺑소니 외국인 母, 한국 찾아 사과
진해 초등생 뺑소니 외국인 母, 한국 찾아 사과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11.11 2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이주민센터 방문 고개 숙여 \"아들 죗값 치러야… 국민께 죄송\"
 창원 진해에서 초등학생을 뺑소니한 뒤 본국으로 도주했던 카자흐스탄 국적 20대 남성의 모친이 입국해 피해자와 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밝혔다.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적 A씨(20)의 모친 B씨(44)는 지난 10일 센터를 방문해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죄를 통감하며 피해자와 가족에게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날 B씨는 "남편을 잃고 어려운 형편에서 자식을 제대로 가르치지 못했다"며 "죗값을 마땅이 치러야 한다"고 말했다.

 B씨는 피해 아동의 쾌유를 기원하며 최대한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한국과 카자흐스탄 국민에게도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A씨는 지난 9월 16일 오후 3시 30분께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 한 2차로에서 신호등이 없는 도로를 건너던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8)을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치고 달아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로 구속기소 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4일 법무부의 협조로 도피 27일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