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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갈피] 강호철의 ‘세계의 명품 정원’
[새 책갈피] 강호철의 ‘세계의 명품 정원’
  • 이대근 기자
  • 승인 2019.11.1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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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ㆍ황실정원 매력적인 장소 선별해 담았죠
경남과기대 강호철 교수 30여개국ㆍ40개 명소 소개

 최근 정원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날로 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명소 정원들을 선별해 소개한 책이 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책은 이번 달 8일 출간된 ‘강호철 교수와 함께하는 세계의 명품 정원’이다. 경남과기대 조경학과 강호철 교수는 2015년 발간된 ‘교토의 정원’ 이후에 4년 만에 이번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은 강 교수가 발로 뛰며 다닌 30여 개국, 40여 개 명소 정원을 사진과 글로 소개하고 있다.

 강 교수는 1990년대부터 ‘세계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경관’이라는 주제로 오늘날까지 30년 가까이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세계적인 명품 숲과 정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 우리보다 역사가 오래되고 발전한 선진도시를 담았다. 답사를 통해 기록한 사진은 슬라이드 5만 장을 비롯해 30만 장이 넘는다.

 이들 자료 중에서 정원 관련 1천400여 장을 선별해 이번 책에 담았다.

 책은 380페이지 분량에 양장 제본(225×300㎜)이다.

 책 내용은 제1장 식물원을 비롯해 궁궐과 황실정원, 뮤지움과 조각정원, 꽃과 원예 및 정원박람회, 정원도시, 그 밖의 정원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 책에 소개된 정원들은 일반적인 해외여행에서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명소들이 대거 포함돼 있어 학술 가치를 높였고, 볼거리를 증폭시켰다.

 정원도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일본 정원의 정수를 볼 수 있는 교토, 중국이 자랑하는 매력적인 정원도시 소주,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사계절 휴양지 발리의 풀 빌라와 열대 정원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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