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 한방택시 원활한 추진
종사자 140명 사용 교육ㆍ실습
운행 신뢰도 높여 투명성 확보

　산청군이 ‘1천원 한방택시’ 등 어르신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운영하는 관련 택시에 IT 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7일 산청문화예술회관에서 택시운송 종사자 140여 명을 대상으로 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원활한 사용을 위해 IT 운영시스템 사용 설명 교육과 실습을 했다.

　택시 IT 운영시스템은 운행 내역을 전자적으로 확인하고 검증을 통해 운행 신뢰도를 높이고 보조금 집행 투명성 확보에 목적이 있다.

　특히, 원활한 사업 추진과 함께 택시운송 종사자들의 보조금 정산 업무를 편리하게 하는 데도 장점이 있다.

　한방택시는 버스승강장에서 마을까지 1㎞ 이상 떨어져 있어 버스 이용이 불편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다.

　한방택시를 이용하는 지역민은 각 마을로 배부된 이용권과 함께 1회에 요금 1천원만 내면 된다. 전체 비용 중 지역민이 낸 1천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군이 지원한다.

　군은 현재 58개 마을에서 한방택시를 운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군내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정류소가 멀어 불편함을 겪는 마을을 조사ㆍ발굴해 운행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방택시 IT시스템 도입 운영으로 ‘1천원 한방택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어르신들의 교통복지 향상을 통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