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43 (금)
산청군, 농특산물 미국 LA 시장 진출
산청군, 농특산물 미국 LA 시장 진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1.10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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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수출협회가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인 `꽃피는 아침마을 USA`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청군 수출협회가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인 `꽃피는 아침마을 USA`와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은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인 쇼핑몰과 20만 달러 계약
농특산물ㆍ가공품 수출 확대
지역 농가ㆍ기업 소득증대 도움

 산청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과 먹거리가 미국 LA 시장에 진출한다.

 산청군과 군 수출협회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이하 수출협회)이 지난달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미국 LA에서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쳐 20만 달러(한화 2억 3천여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농특산물 제품 생산기업 9개 업체와 군 관계자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LA 한인타운을 중심으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통해 미국 시민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미국 최대 규모의 한인 대상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꽃피는 아침마을 USA`와 2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올렸다.

 수출협회와 `꽃피는 아침마을 USA`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지속적인 산청 농특산물ㆍ가공품 수출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 업체는 매일 아침 세계 360만 명에게 배달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모태로 하는 `꽃피는 아침마을` 미국지점으로 한국에서 생산된 먹거리 등을 직접 수입해 온라인으로 미국 전역에 판매하는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다.

 시장개척단은 지난달 31일 `MBC America` 홈쇼핑 방송에 참여해 생방송 1시간 동안 1만9 천600달러(한화 2천300여만 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방송을 통해 `한방 배즙`과 `칡즙`, `목애도라지청`이 판매됐다. 특히, 진산푸드의 `한방 떡`은 생방송 중 완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 지난 1~2일 양일간 현지 한인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서울`에 군 유통수출 담당자와 `산엔들`, `지리산참푸드` 등 업체 대표가 출연해 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했다. 이어 이들은 `Cconma USA 오프라인 판매장`에서 판촉전을 벌여 2만 달러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시장개척단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aT LA지사, Kotra LA 사무소, 미국 LA 경남도사무소 등을 방문, 미국 시장 정보와 산청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한 분석 등 간담회를 운영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맞춤 사업을 추진해 지역 농가와 기업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며 "미국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쉽 강화로 미국 수출시장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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