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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피아노 선율 ‘가을 감성에 젖다’
김해 피아노 선율 ‘가을 감성에 젖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1.0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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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국제음악제 15~20일, 모차르트ㆍ쇼팽ㆍ슈만 등 연주
오는 15~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12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오는 15~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제12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15~20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인 ‘제12회 김해국제음악제’가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시와 인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노경원)가 주관하는 해당 음악제는 올해는 레오폴드 모차르트 탄생 300주년, 클라라 슈만 탄생 200주년, 쇼팽 서거 170주년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개최된다.

 첫날인 오는 15일 움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 ‘천재-모차르트&쇼팽’으로 시작된다. 16일 ‘모차르트, 슈만을 만나러 떠나는 음악여행’은 만 24개월 이상의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연극과 연주가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극이다.

 17일에는 김해 유일 피아노 연주단체인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가 무대에 오른다. 슈만을 비롯해 드보르작, 슈베르트 등 여러 작곡가의 작품을 해설과 함께 들려준다. 19일에는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에카르트슈타인의 다양한 낭만작품 연주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주를 선사한다.

 음악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당대 최고의 연주가였던 클라라와 천재 작곡가였던 슈만 부부의 작품 중 당시 유행했던 독주와 실내악곡들을 소개하는 실내악 연주회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허성곤 시장은 “매년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올해는 특히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문화 향유권 신장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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