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털어내고 싶다"… 신곡 `5월의 밤` 발매
자이언티 "털어내고 싶다"… 신곡 `5월의 밤` 발매
  • 연합뉴스
  • 승인 2019.11.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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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년 만에 신곡 `5월의 밤`을 들고 지난 6일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 / 더블랙레이블
약 1년 만에 신곡 `5월의 밤`을 들고 지난 6일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 / 더블랙레이블

`ZZZ` 이후 1년 만에 선보여

`양화대교`, 많은 노래 중 하나일 뿐

"최근 이미지 없애고 변화할 것"

 자이언티(본명 김해솔ㆍ31)는 본인의 경험을 노랫말로 써내 잔잔하게 노래하는 국내 대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ZZZ` 이후 약 1년 만에 신곡 `5월의 밤`을 들고 지난 6일 돌아왔다. 이날 서울 마포 한 커피숍에서 만난 자이언티는 신곡 발매 배경을 설명하며 "털어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2019년 끝자락이에요. 숫자만 바뀌는 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곧 2020년이 와요. 2010년대에 데뷔한 제가 만들어 갖고 있던 노래를 2010년대 마지막인 올해 털어내고 싶었어요." 자이언티는 `가수`로서의 본인을 몇 가지 시기로 나눠 설명했다. 데뷔 초 다양한 시도를 했던 때와 대중에게 공감을 받는 음악을 했던 때, 그리고 가장 최근이 자칭 `멜로 음악`을 했던 때다. 그는 자신의 가장 최근 모습을 `5월의 밤`을 내며 정리하고 싶다고 했다.

 자이언티는 "멜로 음악, 사랑 이야기를 하는 최근의 제 이미지를 털어내고 마무리하고 싶었다"면서 "다음 챕터인 새로운 모습으로 넘어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5월의 밤`은 자이언티 연애 경험을 바탕으로 쓴 자작곡이다. 발매일이 11월이지만 본인이 실제 경험한 때가 5월이라 제목에 그대로 가져왔다. 설렘 가득한 연애 초반이 지나 서로에게 권태를 느끼는 사람의 모습을 담았다. 자이언티는 평소 모든 곡을 혼자 작사ㆍ작곡한다. 그의 표현에 의하면 `숨을 쉬듯` 노래를 쓴다. 그러나 이번 곡에는 스타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참여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인 `5월의 밤`이 모두의 이야기가 됐으면 해서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작업하게 됐습니다." 자이언티는 신곡 성적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했다. 1년간의 공백기 동안 소박한 삶의 행복을 깨달았다고 그는 말했다. 새해에는 작곡가ㆍ연주자 등으로 구성된 그의 팀과 함께 만든 곡을 많이 발표하겠다는 다짐도 빼놓지 않았다. 이어 아이돌 그룹이나 솔로 아티스트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자이언티 대표곡 중 하나가 바로 `양화대교`다. 그는 예전 인터뷰에서 `양화대교` 한 곡으로만 기억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 안타깝다고 말한 바 있다. "의미 있는 곡이지만 수많은 노래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가끔 `너 지금은 왜 이런 노래 부르냐`하는 글들을 봐요. 재밌는 게,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땐 좋았는데` 하던 사람들이 또다시 `그땐 좋았는데`라 하더라고요." 자이언티는 일부 사람의 이같은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변화를 예고했다. "2020년이 되면 새로운 음악과 유행이 나오고, 저도 영향을 받겠죠. 제 팀의 변화를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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