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송전탑 주거지와 1㎞ 떨어져야”
“북면 송전탑 주거지와 1㎞ 떨어져야”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11.0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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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북면신도시 주민들이 5일 한국전력 경남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송전선로 1km 이격거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창원 북면신도시 주민들이 5일 한국전력 경남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송전선로 1km 이격거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200명 한전 앞 집회
주민 의견 반영 계획안 요구
한전 “전자파 등 걱정 필요 없어”


 속보= 한국전력과 송전탑 설치 갈등을 겪고 있는 창원 북면신도시 주민들이 한전 앞에서 1㎞ 이격거리를 보장하는 사업계획안 제출을 요구하는 규탄집회를 열었다. <9월 26일 자 5면 보도>

 북면 송전탑 설치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일 한국전력 경남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전력과 창원시는 1㎞ 이격거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모인 주민 200여 명은 ‘1㎞ 이격거리 보장’, ‘에코신도시 사수하자’ 등 피켓을 들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까지 1.3㎞ 구간을 행진했다.

 이들은 “한국전력이 계획한 송전선로 설치안은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권을 침해한다”며 “송전탑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학교 통학로와의 거리는 불과 200m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전과 시에 지난달 31일까지 사업 변경 계획안을 제시토록 요구했지만 답변이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대로 1㎞ 이격거리를 반영한 계획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이에 한국전력은 “북면 전력 설비는 주거지역과 충분히 떨어져 있어 전자파 등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면서도 “주민들의 제시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는 함안군 칠원읍~창원 북면 능선에 철탑 24기를 세워 7.56㎞ 길이의 송전선로와 154kV 변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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