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천만원 안갚아 범행 2명 중상 입어 병원서 치료
함안에서 70대 남성이 채무관계에 있던 이웃을 흉기로 찌르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4시 40분께 함안군 군북면에서 A씨(75)는 돈 문제로 다투던 이웃 주민 B씨(67)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300m 거리에 있는 군북면사무소에 도착한 후 인근 3층 옥상에 올라가 뛰어내렸다.
A, B씨 모두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토지를 저렴하게 준다는 말에 B씨에게 1억 2천여만 원 상당을 줬지만 토지를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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