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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 영향 10월 경남 강수량 역대 1위
태풍 미탁 영향 10월 경남 강수량 역대 1위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11.04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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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3㎜… 2017년 211.6㎜ 넘겨 평균기온은 13.9도 역대 6위
 지난달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ㆍ울ㆍ경 지역 강수량이 10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달 부ㆍ울ㆍ경 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218.3㎜로 1973년 이후 10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종전 최대 기록이었던 강수량 211.6㎜를 기록한 2016년을 넘긴 수치다.

 지난달 강수는 9월 말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10월 1~3일 내린 폭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태풍 미탁은 부ㆍ울ㆍ경 전 지역에 많은 양의 비를 뿌렸다.

 이후 4일부터는 찬 공기가 때때로 유입되면서 강수가 잦았지만 강수량은 적었다.

 부ㆍ울ㆍ경 지역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13.9도를 기록하면서 10월 기준 역대 6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대부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과 중순 이후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이 잦아 기온이 높았다.

 특히, 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남풍기류가 더욱 강화해 이 기간 평균기온이 22~24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보다 기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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