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중학교(교장 권영임)는 지난달 31일 오후 독서 습관 정착을 위한 2019학년도 독서축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독서 엽서 만들기, 책 광고 만들기, 독후감 쓰기, 독서 신문 만들기, 독서논술, 독후감 발표 총 6개의 활동으로 진행됐다. 전교생이 한 가지 활동에 참가해 그 간의 독서 활동을 정리했다.

　학생들은 독서엽서에 책을 추천하는 글을 써 소중한 이에게 보냈고, 광고 문구를 만들어 자신이 읽은 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한 모둠 원들과 함께 독서만화, 책 속 주인공 인터뷰, 감상 등이 들어간 독서신문을 발간하며 축제를 즐겼다. 독서논술에 참가한 학생들은 책 속의 논제에 대한 생각을 한 편의 글로 완성했고, 독후감 발표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독후감을 발표하며 감상을 공유했다. 이후 각 분야의 우수 작품을 선정 학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독서 엽서 만들기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책 속의 문장들로 엄마에게 보낼 엽서를 썼다. 직접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이렇게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으며, 독후감 발표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책을 읽고 쓴 독후감을 발표해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글로 쓰기만 하는 것보다 다른 친구들과 감상을 나누니 더욱 의미 있었다”라며 행사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