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25 (목)
김해서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기념식
김해서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기념식
  • 김용구ㆍ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1.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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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본격 시행ㆍ1천250원 할인 시민 4천700여명 혜택 예상
지난 1일 김해시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 1일 김해시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도내 최대 인구를 보유한 창원ㆍ김해시의 인적 교류와 경제 활성화를 이끌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가 지난 1일 본격 시작됐다.

 이번 광역환승 시행으로 직장인, 학생 등 매일 4천700여 명의 도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김해시는 이날 율하동 김해서부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이를 축하는 ‘광역환승할인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곤 김해시장, 이현규 창원시 부시장, 민홍철 국회의원(김해 갑), 김지수 도의회 의장,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축사는 물론 교통카드 태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개통을 축하했다. 또 시민들도 준비된 김해ㆍ창원버스에 탑승해 교통카드 승하차 태그를 하며 시연에 나섰다.

 지난해 9월 경남도와 창원ㆍ김해시는 ‘창원~김해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 협약을 맺었다. 이후 요금정산 프로그램 개발 등 관련 시스템 구축을 마쳤으며, 지난달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 테스트를 완료했다.

 환승할인 적용방식은 김해와 창원을 시내버스로 환승해 이동할 경우 처음 탑승 시 요금을 지불하고 하차 후 30분 이내 다른 버스로 환승할 경우 환승하는 버스요금에서 1천250원이 차감돼 결제된다.

 환승할인 혜택을 보려면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환승 1회에 한해 할인이 가능하다. 동일노선에 대해서는 환승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 이번 광역 환승에 따른 손실금액은 경남도가 일부 지원하고 나머지는 창원ㆍ김해시가 분담한다.

 강삼성 김해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김해~창원간 시내버스 광역환승할인제 시행으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요금 부담이 줄어들고 경남도 대중교통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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