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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배상문ㆍ이경훈 버뮤다 3R 타수 잃고 `미끌`
PGA 투어 배상문ㆍ이경훈 버뮤다 3R 타수 잃고 `미끌`
  • 연합뉴스
  • 승인 2019.11.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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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문(33)과 이경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셋째 날 나란히 타수를 잃고 하위권으로 미끄러졌다.

 배상문은 3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ㆍ6천8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6개를 기록, 4오버파 75타를 쳤다.

 전날 이글을 포함해 4타를 줄이며 공동 16위로 2라운드를 마쳤던 배상문은 사흘간 합계 2언더파 211타를 적어내 공동 59위로 내려앉았다. 버뮤다 챔피언십은 정상급 선수들이 몰려가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와 같은 기간 개최돼 하위 랭커들에게는 호성적의 기회로 여겨진다.

 배상문도 2라운드 선전을 계기로 상위권 경쟁 가능성을 열었지만, 3라운드에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날 배상문은 전반엔 초반 보기 2개를 5번(파4), 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지만, 후반엔 보기만 4개를 쏟아냈다.

 이경훈도 버디 3개와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잃고 공동 63위(이븐파 213타)로 23계단 하락했다.

 2라운드 공동 선두 중 한 명이던 해리 힉스(미국)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17언더파 196타,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가 PGA 투어 첫 승 도전에 나섰다.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에서 활동하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힉스는 지난 시즌 콘페리 투어에서 1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2014년 5월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1승을 보유한 브렌던 토드(미국)가 두 타 차 단독 2위(15언더파 198타)로 추격했다.

 지난달 휴스턴 오픈 우승자인 랜토 그리핀(미국)은 3타를 줄여 공동 20위(8언더파 205타)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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