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1:01 (수)
경남 신남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호황’
경남 신남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호황’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11.03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2019 신남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상담 장면.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2019 신남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상담 장면.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인도ㆍ베트남 등 5개국 18개사
158건 상담ㆍ2억3천만불 성과 1대 1 맞춤형 상담 실시 ‘호응’
업체 대표 “인도 진출 희망 잡아”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는 정부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출선을 확보하기 위해 ‘2019 신남방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서 총 158건의 상담을 진행해 2억 3천700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 초청된 바이어는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5개국 18개사의 유력 바이어들로 구성됐다.

 도내 수출유망 중소기업 44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바이어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실시해 참여기업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바이어사의 매출액, 직원수, 소싱 품목 등 정보를 사전 공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이 상담 희망 바이어사를 직접 선택하도록 해 수출성약 가능성을 높였다.

 수출상담 품목은 최근 불황을 겪고 있는 경남도 주력 산업인 조선기자재, 기계부품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13억의 인구와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 동남아시아 국가 중 경제성장률 1위인 베트남, 구매력이 높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신남방 지역 핵심국가의 유력 바이어를 엄선해 초청해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조선기자재 제조업체 A사 대표는 “인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이번 상담회에서 평소 직접 만나기 힘든 인도 버드 그룹의 부사장과 일대일 상담을 실시해 상담이 잘 진행돼 인도 시장 진출에 희망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최주철 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 참가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도내 수출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