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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통합 10주년, 다음 10년 과제는 특례시
창원시 통합 10주년, 다음 10년 과제는 특례시
  • 경남매일
  • 승인 2019.11.0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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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무 시장은 이전 시장보다 확실히 발로 뛰는 시장이라는 것이 느껴졌어요. 여러 행사장에서도 자주 참석하고, 국회에도 일 년에 몇 차례나 직접 올라가 지역 현안에 대해 열변을 토하는 모습을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또 창원시의 경제살리기에 다방면의 전문가와 함께 대책을 세우고 행정력을 실행에 옮기는 모습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창원시의 특례시 실현`이 가깝게 느껴집니다." 창원시가 지난 1일 개최한 `시민 초청 오픈형 2020 총괄 업무보고회`에서 만난 한 창원 시민의 말이다. 이날 창원시는 업무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시정목표와 핵심전략 및 5대 분야별 추진목표 등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또 다른 시민은 "이번 보고회를 참석하며 시정이 이전과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사는 도시의 주요 정책을 이렇게 마주하고 의견도 직접 제안하니 창원시민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는 소감도 밝혔다. 이에 허성무 시장은 시민 의견 청취 후 "내년은 우리 시 통합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2020년을 통합을 넘어선 대변혁이 시작되는 한 해가 되도록 시민을 모든 정책의 중심에 두고 시정을 세심하게 설계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생각을 담은 내년도 시정목표인 `2020, 대도약과 대혁신의 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위에 언급한 창원시의 내년도 시정목표를 바탕으로 `창원경제부흥 시즌 2`와 `사람 중심 도시기능 재창조` 두 가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또 시는 핵심전략 달성을 위한 5대 분야별 추진목표로 `개방적 혁신성장도시`, `정의로운 경제도시`, `함께 잘 사는 포용도시`, `일상이 행복한 스마트도시`, `새로운 10년, 대약진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이 모든 정책이 나아가는 길목에는 `특례시 실현`이 서 있다. 이는 창원시가 넘어야 할 턱일 수도 있고, 추진력을 붙여 줄 돋움 판의 모습일 수도 있다. 한 가지 명확한 사실은 `특례시 실현`이 다수의 시민이 지향하는 방향이며, 시 행정이 이뤄야 할 최대 과제라는 것이다.

 창원시는 기초지자체지만 인구 100만 명이 넘는 광역시급 통합 창원시로 발전해 왔다. 내년이면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창원 특례시`로 당위성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허 시장은 평소 말버릇처럼 "우리 시민이 원하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시민이 바라는 것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시민들의 신뢰를 얻고 시민의 사랑을 받는 이유인 듯 보인다. 이전 시장들보다 더 사랑받는 허성무 시장은 시민들의 큰 사랑을 `창원 특례시 실현`으로 갚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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