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든 유일한 책 3개월 제작 31권 선봬
김해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한 독서대전 대신 `김해시 작은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만들기`와 `청렴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목민심서 필사하기` 결과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는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본관 1층 이든카페에서 `시민들의 꿈과 일상을 담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을 주제로 한 작은도서관 참여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시민들이 제작한 책 31권을 선보인다.
또 청렴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 공무원들이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필사한 `목민심서 이어쓰기` 확대본도 함께 전시한다.
시 공무원들은 필수 덕목인 청렴 실천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7월부터 6주간 350페이지에 달하는 6권의 필사본을 완성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시 독서대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실내 강연을 제외한 모든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시 독서대전이 경남 대표 독서문화축제로 자리 잡길 바라는 염원이 담겼다"며 "내년 독서대전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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