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44 (금)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한 제정을"
"가야문화권 특별법 조속한 제정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0.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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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국회 방문 촉구 이주영 등 면담 건의문 전달

 경남도의회 김진기 위원장 등은 31일 국회를 방문해 가야문화권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자유한국당 이주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문방위원장, 민홍철ㆍ여영국 의원을 잇따라 면담하고 가야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전달했다.

 건의안에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선정되고 채택됐다"며 "350만 경남도민의 염원을 모아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 국정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가야문화권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함안 말이산고분군과 가야리 유적 등에서 역사적으로 높은 가치가 있는 가야문화유적이 발굴되고 있어 가야사를 규명하는 것은 역사적 고증뿐만 아니라 민족적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있는 일"이라며 "조속한 제정을 통한 체계적 연구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1천500년이 지난 지금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 복원하는 것은 경남을 비롯한 영호남 지역 국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매우 의미있다"며 "가야역사문화의 복원을 제대로 이뤄낸다면 역사 속에 가려져 있는 가야역사도 비로소 신라, 백제, 고구려 역사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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