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에 종이 수천 장이 떨어져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부산경찰청은 31일 오전 10시 20분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산에서 통도사 구간에 A4용지 수천 장이 도로 위에 흩날렸다고 밝혔다.
이 종이들은 바람을 타고 반대편 차선까지 넘어가 1㎞ 구간에서 운전자 시야를 방해했다.
이 때문에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등 아찔한 상황도 이어졌다.
고속도로순찰대와 한국도로공사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청소 차량 등을 이용해 종이 수거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종이가 도로 위로 떨어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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