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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말자 밀양역 사고’ 안전 한 목소리
‘잊지말자 밀양역 사고’ 안전 한 목소리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19.10.3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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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운수노조, 국회 앞 기자회견 감시인 추가 배치 등 실질적 대책 촉구
31일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철도안전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31일 국회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철도안전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지난 22일 발생한 밀양역 인근 선로 사고 이후 철도 노동자의 안전보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철도안전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는 “노동자의 안전 보장을 위해 산업안저보건법과 철도안전법 등 제도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월호 사고 이후 우리는 모두 안전한 나라를 만들길 바랐지만 여전히 철도, 지하철 노동자들은 일하다가 죽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단체는 열차가 운행 중인 철로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금지하고, 작업 중 사고를 예방할 열차 감시인의 추가 배치를 규정화하는 방안 등을 구체적인 개선사항으로 요구했다.

 또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의 안전관리지침을 형식적으로 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안전인력을 충원하는 등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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