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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ㆍ꿈이 만나는 산책 `경남독서문화축제`
책ㆍ꿈이 만나는 산책 `경남독서문화축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0.31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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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2∼3일 창원도서관 강연ㆍ공연ㆍ전시ㆍ토론 등 진행 25개 전 도서관 개별부스 운영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3일 이틀간 창원도서관 일원에서 `2019 경남독서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경남독서문화축제는 범도민 독서활동을 촉진시키고 경남의 독서문화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경남교육청에서 주최ㆍ주관하는 경남의 대표적인 독서문화축제이다.

 올해는 `독서, 시대로(路)의 산책`을 주제로 하고 있다. 독서는 과거, 현재, 미래 어느 시대로도 넘나들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시간 여행이자 기회라는 의미로 일상에서 시대를 넘나드는 여유로운 산책과도 같은 독서를 즐기자는 취지이다.

 특히, 도서관 연합부스로 운영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남교육청 소속 25개 전 공공도서관이 주제별 개별부스를 운영하게 돼 참여자들의 체험 기회를 대폭 늘렸다.

 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 앞서 테이프 커팅, 축제의 성황을 기원하는 마칭밴드의 길놀이로 흥겨운 독서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후 3시에는 1세대 웹툰 작가로 널리 알려진 강풀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웹툰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로 웹툰의 구성과 나만의 이야기를 찾는 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꿈을 찾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2일 토요일에는 마술쇼, 퓨전 국악 힐링 공연, 3일 일요일에는 마리오네트 공연, 밴드 공연, 서커스 공연, 팝핀 공연, 현악 공연 등 다채로운 소리와 재미가 어우러져 독서문화축제의 흥을 한껏 돋운다.

 이밖에도 축제장에서 즐기는 독서로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바깥도서관과 교육가족이 읽은 책을 나누는 책 나눔전, 축제의 주제에 맞는 시대별 포토존, 스트링 아트 체험, 퀴즈 내는 북맨 등 축제장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를 배치해 축제장을 찾은 도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움 행사 또한 빠질 수가 없다. 첫날인 2일 오전 10시에는 두 지역에서 동시에 학술ㆍ토론 행사가 열린다. 김해교육지원청에서는 `지식의 수용을 넘어 생산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 만들기`를 주제로 비경쟁 독서토론이 개최되며, 창원도서관에서는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독서교육 연구발표 행사를 가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도교육청 통합공공도서관(gnelib.gne.go.kr)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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