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ㆍ경남본부는 지난 30일 진주휴게소(부산 방향)에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진주휴게소 관계자 및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형 정원 개장식을 가졌다.

　지난 9월 10일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와 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 중인 시민참여형 정원조성사업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교육 후 정원 전문관리인 자격을 획득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모델이 돼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17명의 교육생이 총 2주 동안 참여해 정원 설계ㆍ시공에 관한 이론 교육을 이수했으며 정원전문가 지도로 고속도로와 정원을 키워드로 해 `정원에서 도로를 보다`， `계절의 속도， 쉼 킬로미터` 등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작품들을 진주휴게소에 직접 조성했다.

　이 밖에도 정원 전문작가에 의해 조성된 `편백나무 숲 정원`은 진주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더욱 편한 휴식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성학 본부장은 "지속적인 시민참여형 정원조성사업을 통해 일반 시민과 고속도로 휴게공간이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많은 시민정원사들을 양성해 우리 공사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