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5:08 (금)
경남중소기업대상 7개사ㆍ10명 수상
경남중소기업대상 7개사ㆍ10명 수상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10.30 2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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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김경수 도지사와 수상자 등이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
3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에 김경수 도지사와 수상자 등이 파이팅 자세를 취하고 있다.

기술혁신 일광엠씨티ㆍ함일셀레나...창업벤처 티앤아이
경영혁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수출 서륭기계
여성기업 느티나무의 사랑...특별상 신신사

 제23회 경남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이 3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은 기술혁신, 창업벤처, 경영혁신, 수출, 여성기업 부문 7개 기업과 우수장기 재직자 1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 23회째를 맞은 경남중소기업대상은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중소기업 지원 대표기관이 손잡고 추진하는 중소기업 포상 중 오랜 전통이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매년 기술개발ㆍ경영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 및 장기재직자를 발굴ㆍ포상을 해 오고 있다. 이날 기술혁신부문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은 (주)일광엠씨티(대표이사 정승준)와 (주)함일셀레나(대표이사 이동훈)가 수상했다.

 (주)일광엠씨티는 일본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차전지 안전부품 국산화 개발로 수입대체 효과뿐만 아니라 국정과제인 이차전지산업 육성 발전에 기여하며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함일셀레나는 일액형 폴리우레탄폼의 독자 기술개발에 성공해 국산화를 이끌며 28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발판으로 매출 263억 원을 달성하고 해외시장에서도 성장해가고 있는 기업이다.

 창업ㆍ벤처부문은 산업기계 설계ㆍ제작하며 창업 4년 만에 매출 181억 원, 수출 700만 불을 달성한 (주)티앤아이(대표이사 송팔선)에게 돌아갔다.

 경영혁신부문에서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대표이사 케네스민규리), 수출부문은 서륭기계(주)(대표이사 조형래), 여성기업부문에는 (주)느티나무의 사랑(대표이사 정선희)이 경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주(주)는 항공 원자재 수출ㆍ입, 부품 가공, 조립, 정비(MRO)까지 수행하는 항공관련 전문회사로 최초 경량 항공기 성능개량, 공공용 드론 개발 등 기술개발 역량이 높고 5년간 약 160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고용 성과가 우수한 기업이며, 서륭기계(주)는 국내 유압용 잭 시장의 70% 점유하고 있고 미쓰비시 자동차 그룹에 납품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으로 수출신장률이 높은 기업이다.

 (주)느티나무의 사랑은 항공담요, 에코백 등 생활소비재 생산업체로 매년 20여 건 디자인 등록과 신제품 개발 등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지역 대표 여성기업이다.

 특별상인 경남은행장 표창을 수상한 (주)신신사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부품을 제조ㆍ생산하는 기업으로 프레스성형 가공공장 스마트공장(Level 3)을 구축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수요 맞춤형 물류로봇의 표준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업이다.

 한편, 기업의 성장을 함께 일궈온 우수장기 재직자 부문 수상자 10명에게는 경남은행장 표창과 함께 각 2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경남중소벤처기업청 이영석 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의 끊임없는 노력과 탁월한 기업가 정신으로 혁신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경남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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