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초등학교(교장 황창곤)는 29일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대성초 학생들은 봄부터 고추, 토마토, 고구마 등의 모종을 심고 정성껏 키워왔다.

학생들은 고구마에 흠집이 가지 않도록 보물을 캐듯 조심조심 집중해서 수확을 했고, 주렁주렁 달린 고구마의 탐스러운 모습을 신기해하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 날 고구마 캐기 활동에 참여한 김OO(12) 어린이는 “내가 캔 고구마가 다른 사람들의 맛있는 간식이 되고, 또 고구마를 판돈으로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해요.”라고 말했다. 대성초 학생들은 고구마 캐기 체험을 통해 농작물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따뜻한 감성을 기를 수 있었다.

수확한 고구마는 11월 15일에 열릴 대성 드림 페스티벌 중 생태동아리에서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은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