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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ㆍ구창모, 스프링캠프 합류 기대”
“나성범ㆍ구창모, 스프링캠프 합류 기대”
  • 연합뉴스
  • 승인 2019.10.2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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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감독 긍정 전망 마무리캠프 출국 인터뷰 “공항에 나성범 나올 것”
이동욱 감독이 인터뷰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이동욱 감독이 인터뷰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부상으로 아쉬운 2019시즌을 보냈던 NC 다이노스의 나성범과 구창모가 건강한 모습으로 2020시즌을 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욱 NC 감독은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마무리캠프 ‘캠프1’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나성범과 구창모의 2020년 스프링캠프 합류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나성범은 지난 5월 경기 중 전방 십자인대와 연골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하면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지금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보라스 스포츠 인스티튜트에서 재활을 받고 있다.

 이 감독은 “애리조나에 가기 전 로스앤젤레스에 하루 머물면서 나성범의 운동을 직접 볼 것”이라며 “공항에 나성범이 마중 나와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이 감독은 “지금 러닝도 가능하다고 한다. 11월까지는 보라스 시설에서 운동할 것”이라며 “재활을 잘 마치면 내년 스프링캠프 합류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좌완 투수 구창모는 29일 재검을 받는다. 구창모는 이달 초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서기 전 허리 피로 골절로 4주를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감독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재활군에서 운동도 시작했다”며 “재검에서 괜찮다고 하면 창원 캠프에서 재활 운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NC는 창원에서도 마무리캠프를 연다. 창원 캠프에는 주로 신체 회복이 필요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 감독은 “구창모가 부상으로 많이 속상해했다. 울먹울먹하더라. 국가대표팀에서도 빠지고 포스트시즌도 못 뛰어서 얼마나 허무하겠나”라며 “팀도 속상했다. 포스트시즌에서 구창모를 LG 트윈스의 차우찬처럼 쓸려고 했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창모가 몸 관리를 잘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스프링캠프 합류는 문제없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NC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5위를 차지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LG에 패하며 가을야구를 단 한 경기로 마감했다.

 이 감독은 “이번 마무리캠프는 스프링캠프의 예선전과 같다”며 지금부터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NC의 애리조나ㆍ창원 마무리캠프는 다음 달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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