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0:58 (금)
전국 첫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 개장
전국 첫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 개장
  • 황철성 기자
  • 승인 2019.10.29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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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본부 판매장 개보수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 판매코너ㆍ작업장ㆍ카페 등 설치
29일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경남농협은행 김한술 본부장, 경영자총협회 강태룡 회장, 농협중앙회 박재종 이사, aT 경남지역본부 김문규 본부장, 경남도 정태호 농식품유통과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 창원시 허만영 부시장,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 농협중앙회 강호동 이사, 생산자 대표 류재하, 경남농협 배정용 노조위원장.
29일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은 왼쪽부터 경남농협은행 김한술 본부장, 경영자총협회 강태룡 회장, 농협중앙회 박재종 이사, aT 경남지역본부 김문규 본부장, 경남도 정태호 농식품유통과장,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 창원시 허만영 부시장,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 농협중앙회 강호동 이사, 생산자 대표 류재하, 경남농협 배정용 노조위원장.

 경남도내 농ㆍ축산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농업인이 직접 처리해 판매하는 ‘대도시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은 29일 경남지역본부 1층에서 경남도 정태호 농식품유통과장, 창원시 허만영 부시장, aT 경남지역본부 김문규 본부장, 경영자총협회(센트랄 그룹) 강태룡 회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대표이사, 농협중앙회 강호동(율곡농협), 박재종(밀양축협) 이사를 비롯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도시 로컬푸드 직매장 통합센터’ 개장식을 가졌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 영세소농의 소득증대와 대도시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농축산식품부, 경남도, 창원시와 농협이 각각 재원을 협력부담해 추진한 대도시직매장 전국 1호점이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창원시 의창구에 소재한 경남본부의 기존 판매장 330㎡에 국도비 등 6억 원을 투입 개ㆍ보수해 판매코너, 공동작업장, 카페 등을 설치해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다목적 공간인 카페는 직매장을 찾는 농업인 교육과 소비자 토론 장소 및 어린이 농축산물 체험교실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로컬푸드 경남통합센터는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공판장 등에서 유통과정을 거쳐 매입 판매하는 기존 농협하나로마트 운영 방식과는 달리 농협경남지역본부에서 선정한 157개 중ㆍ소농이 직접 가격을 결정하고 생산ㆍ포장ㆍ진열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농업인은 농산류 103명, 가공류 22명, 축산류 5명, 청년농업인 27명 등 총 157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남통합센터는 경남도내 22곳의 로컬푸드 직매장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출하농가 통합교육 및 직매장 우수 상품에 대한 지역 간 교류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매장 내에는 개방형 농가공동작업장이 마련되어 출하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로컬푸드 홍보관과 출하농업인이 직접 그린 경남의 농산물 갤러리가 마련되어 있는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명곤 본부장은 “장기적으로 경남의 우수 가공품을 발굴, 상품화해 경남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간 배송허브기지 역할을 이행할 예정이다”며 “로컬푸드 신선농산물의 가치를 도시소비자에게 알리는 계기가 돼 경남의 도시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통합센터는 지난 8월 말 가오픈을 통해 2개월 동안 시험운영한 결과 신선하다는 평가와 얼굴 있는 농산물, 당일 수확 당일 출하 상품으로 싱싱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마니아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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