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1:50 (목)
경남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쉼 공간 열다
경남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쉼 공간 열다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0.28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교육청, 쉼터 ‘위카페 다온’ 개관 북카페 형식으로 24시간 운영
휴식ㆍ상담ㆍ진로탐색 공간 마련 지도사 등 10여명 상주 지원활동
학교 밖 청소년 쉼터인 ‘위카페 다온’ 개관식이 28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청소년 쉼터 다온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청소년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학교 밖 청소년 쉼터인 ‘위카페 다온’ 개관식이 28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청소년 쉼터 다온에서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청소년과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남교육청이 학교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북카페 형식의 휴식 공간 ‘위카페(Weecafe) 다온’을 28일 개관했다.

 ‘위카페 다온’은 학업중단으로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24시간 보호하고 상담하는 전문지원시설이다.

 도교육청은 이날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옛길 234(합성동)에 대지 378.4㎡, 건물 362.86㎡ 규모의 24시간 청소년 전용 쉼터 위카페 다온 을 개관했다. 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다양한 지원활동 중 가장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이다.

 본격 활동에 들어간 다온은 만 9세에서 만 24세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청소년지도사, 전문상담사, 사회복지사 등 10여 명의 전문가가 24시간 상주하며 학업중단으로 방황하는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상담하는 지원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방과후 청소년들의 휴식공간을 겸하며, 또래 친구들과의 어울림과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은 공모 절차를 통해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이 선정됐으며 마산YMCA가 실무를 맡아 운영한다.

 다온은 청소년들에게 △북카페 형식의 청소년 휴식 및 독서 공간 제공 △교육, 학교 복귀 지원 △진로 및 자립 지원 △심야 미귀가 청소년 귀가 지원 △심리 및 법률 상담 △청소년 일시 보호 및 긴급 지원 △문화체험 및 체육활동 지원 등으로 청소년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한 검정고시ㆍ직업전문기관 연계, 응급 의료지원, 다양한 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내실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해 교육공동체 차원의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YMCA와 함께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꿈을 키우는 문화놀이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카페 다온’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위기청소년 지원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