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22 (금)
창녕 단감나무 무단 훼손 범인 ‘오리무중’
창녕 단감나무 무단 훼손 범인 ‘오리무중’
  • 조성태 기자
  • 승인 2019.10.28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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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그루 베고 가로수 식재 인근 월미상월길 따라 심어져 “가해자 찾아 손해배상 청구”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의 한 과수원에서 수령 30년 이상 된 단감나무가 밑둥치가 잘려져 있다.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의 한 과수원에서 수령 30년 이상 된 단감나무가 밑둥치가 잘려져 있다.

 창녕서 신원미상의 사람이 개인소유 과수원 내 단감나무를 무단 훼손하고 가로수를 식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 상월저수지 주변 과수원을 운영 중인 A씨(여ㆍ53)는 최근 허락도 없이 개인소유의 수령 30년 이상의 단감나무가 마구잡이로 훼손됐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A씨에 따르면, 고암면 우천리 80-1번지에 소재한 단감과수원 하단부에 식재돼 있던 수령 30년 이상 된 단감나무 10여 그루를 누군가 밑둥치부터 싹둑 자르고 가로수를 식재했다.

 특히, 가로수 식재는 인근 월미상월길을 따라 이뤄져 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1주일 전에 파악했다.

 A씨는 “이 지역이 상수원보호구역이라 군청 수도과에 문의했으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했다”며 “관할 경찰서에 사유재산 무단침해 행위로 고소해 가해자를 찾아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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