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올해 학교시설공사를 수행한 업체 중 학교와 교육지원청의 평가를 통해 선정된 모범시공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한편, 시공자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공공기관으로서의 자세를 가다듬고,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유도하는 계기가 될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시공업체와 교육지원청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송승환 교육장은 4명의 모범시공자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패를 전달하고 참석한 모든 시공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참석한 한 시공자는 “모처럼 엔지니어로서 대우받는 것 같아 기뻤고, 열악한 건설업계가 점차 선진화하는 듯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선진화의 출발점에 학교공사가 앞장서 주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송승환 교육장은 “이번 간담회가 학교공사의 특수성을 확인하고 그 개선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그렇듯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교육시설을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노력해 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