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5:50 (목)
경남권역 축구리그 8개월 대장정 마침표
경남권역 축구리그 8개월 대장정 마침표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0.28 2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고 우승 학교 초등 권역별 덕산초ㆍ양산초ㆍ남해초
중등 김해중FCㆍ진주동중조광래FC 고등부 마산공고 작년 이어 올해 우승
지난 27일 개최된 2019 경남권역 초중고 축구리그 고등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산공고 선수들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7일 개최된 2019 경남권역 초중고 축구리그 고등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산공고 선수들이 기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 경남권역 초중고 축구리그(이하 축구리그)가 지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구리그는 지난 3월 9일 시작해 10월 27일 시상식을 끝으로 각 권역별 우승팀을 가렸다. 고등부 9개 팀, 중등부 14개 팀(2개조), 초등부 26개 팀(3개조) 등 경기, 서울에 이어 전국 3번째로 큰 규모인 경남은 이번 리그에서 총 49개 팀이 356경기를 펼쳤다.

 다소 포근한 날씨 속에 진행된 시상식에는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학부모, 선수, 축구관계자 등 각 권역별로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등A권역에서는 덕산초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초등B권역에서는 양산초가, 초등C권역에서는 남해초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또 중등A권역은 김해중FC가, 중등B권역은 진주동중조광래FC가 승리를 거머쥐었으며, 고등부는 마산공고가 지난해 후반기 주말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했다. 심판상으로는 각 부별로 김석훈, 서정민, 이정훈 심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주말리그는 참가 팀들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팀당 최소 경기수(초등 14경기, 중등 16경기, 고등 18경기)를 소화했다. 초등부는 경기 중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창의적인 선수를 육성하고 빌드업 능력 향상을 이루고자 8인제 경기 체제로 변경했다.

 또 초중 선수들의 상급학교 진학 확정 등으로 인해 저하된 훈련 동기부여를 높이고 성장의 골든타임에 있는 선수들의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기존의 왕중왕전을 폐지하고 수준별 팀 간 풀리그 방식의 대회인 `초중 꿈자람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중등 꿈자람 페스티벌에는 각 권역별 1ㆍ2위인 김해중FC, 연초중, 진주동중조광래FC, 양산중이 진출했으며 다음 달 8~10일, 15~17일 2주에 걸쳐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진행된다. 초등 꿈자람 페스티벌에는 각 권역별 1ㆍ2위인 덕산초, 고봉우FC, 양산초, 장승포초, 남해초, 창원축구센터U12가 진출했으며 다음 달 8~10일, 15~17일 2주에 걸쳐 전남 강진에서 펼쳐진다. 초등권역 각 3위인 마산FC, 봉래초, 외동초는 전국 각 권역 3위들과 성적 비교를 통해 꿈자람 페스티벌 진출여부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고등부는 기존대로 왕중왕전으로 진행되며 경남권역 1~3위인 마산공고, 거제고, 창원기공이 출전해 경기는 다음 달 16~2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개최된다.

 초중고 시상식에서 경남축구협회 김상석 회장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주말리그를 통해 올 초보다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향상된 것 같다. 동계훈련을 통해 개인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달라"며 "경남축구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학부모님들을 비롯한 많은 축구팬들의 열띤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