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56 (금)
`경남생활체육대축전` 3일 경쟁 마무리
`경남생활체육대축전` 3일 경쟁 마무리
  • 김정련 기자
  • 승인 2019.10.28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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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970여명 선수 화합의 장 제31회 대회는 거제서 개최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최우수 입장상을 수상한 밀양시(시부)와 거창군(군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성호 행정부지사가 최우수 입장상을 수상한 밀양시(시부)와 거창군(군부)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30회 경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천년역사 진주에서 하나 되는 우리경남`이라는 구호 아래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일간 개최된 이번 대축전에 참가한 1만 970여 명의 시군 선수단은 28개 종목(정식 25ㆍ시범 3)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기량을 맘껏 뽐냈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축전은 대회 첫날 개인별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을 제공하는 `국민체력인증센터`를 비롯해 NC다이노스ㆍ경남FC 팬사인회, 국화전시회, 스포츠체험페스티벌, 진주특산품 전시판매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을 끌었다.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폐회식에서 "지난 3일 동안 대축전을 통해 우리 경남의 단합된 힘과 역동적인 생활체육의 위상을 볼 수 있었다"며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해 우수한 전문선수가 배출되고 다시 생활체육지도자로 활동하는 시스템이 점차 정착되도록 경남도에서도 많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재민 진주시 부시장은 환송사에서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모두가 승자가 되고 하나가 되는 최고의 대축전이었다"며 "진주를 찾아주신 경남 생활체육 동호인과 대축전 개최에 힘써주신 모든 관계자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 가장 인상적인 입장식을 선보인 시ㆍ군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에는 시부에 밀양시, 군부에 거창군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은 시부에 사천시, 군부에 의령군이 차지했으며, 장려상은 시부에 창원시ㆍ통영시, 군부에 고성군ㆍ산청군, 모범상은 시부에 김해시ㆍ양산시, 군부에 함안군ㆍ합천군, 화합상은 창녕군ㆍ하동군ㆍ함양군, 스포츠7330상에는 시부에 거제시, 군부에 남해군이 차지했다. 또 개최지 진주시, 경남테니스협회와 경남합기도협회는 특별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대축전 경기결과 일반부 시부는 진주시가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보디빌딩 등 9개 종목에서, 군부는 고성군이 배구, 볼링, 육상 등 5개 종목에서 탁월한 기량을 과시하며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어르신부(시부)는 진주시가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탁구에서, 또 군부는 함안군이 국학기공, 궁도, 그라운드골프 종목에서 우승을 했다.

 승패를 떠나 우정을 나눴던 시군 선수단은 지난 27일 오후 4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폐회식에서 2020년 제31회 대축전 개최지인 거제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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