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0:58 (금)
창원서 울린 지구촌 `화합ㆍ소통의 장`
창원서 울린 지구촌 `화합ㆍ소통의 장`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0.2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대 다문화축제 `맘프` 이주민ㆍ시민 어울림 막 내려 세계음식체험ㆍ가요제 등 열기
지난 25일 열린 맘프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지난 25일 열린 맘프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왼쪽에서 세 번째)과 관계자들이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창원에서 출발하는 멀티 컬처로드`라는 주제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 `맘프(MAMF) 2019`가 다문화 퍼레이드와 아시아 팝 뮤직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화려했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창원용지문화공원과 성산아트홀 일원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 `맘프 2019`는 주빈국인 `스리랑카`를 비롯한 네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 2만 2천여 명의 이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많은 시민들과 어울리며 명실상부한 지구촌 `화합ㆍ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5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비둘기 날리기` 퍼포먼스로 개막한 맘프 2019는 세계 각국의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세계음식체험마당`, `다문화 바자르 & 프리마켓`, `프린지 공연` 등이 매일 이어져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그리고 역대 최대 규모인 800명의 청중평가단이 참여한 대한민국이주민가요제와 아시아 10개국 인기 가수들의 초청 공연인 아시아 팝 뮤직 콘서트도 용지문화공원을 뜨겁게 달궜고, 특히 맘프 주빈국인 `스리랑카` 국립청소년예술단의 특별 공연은 문화예술의 진수를 선사했다.

 맘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 `다문화 퍼레이드`는 13개국 2천500여 명의 이주민들과 시민들이 참여해 다문화를 이해하고 만끽하는 화려한 거리 축제의 장이 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시는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정책 지원을 통해 `포용적 다문화 사회`를 선도하고 있다"며 "세계 평화와 문화 융합의 상징 도시 `창원`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다 함께! 더 멀리` 나아가자"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맘프 축제는 해마다 참여 인원도 늘어나 국내 최대 규모의 다문화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