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9:42 (토)
국내 해상 최장 (1.4㎞)‘창원 짚트랙’ 문 열다
국내 해상 최장 (1.4㎞)‘창원 짚트랙’ 문 열다
  • 강보금 기자
  • 승인 2019.10.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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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이 24일 ‘창원 짚트랙’ 개장식에 참석해 국내 해상 최장거리로 해상을 가로지르는 짚트랙을 시승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이 24일 ‘창원 짚트랙’ 개장식에 참석해 국내 해상 최장거리로 해상을 가로지르는 짚트랙을 시승하고 있다.

진해해양공원서 개장식 후 운영

바다 위 가로지르는 짜릿한 경험

허 시장 “해양관광 활성화 계기”

 바다를 가로질러 활강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할 ‘창원 짚트랙’이 25일 개장한다. 진해구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창원 짚트랙’은 국내 해상 최장거리로 많은 관광객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4일 진해해양공원에서 개장식이 열렸다. 개장식에는 허성무 시장을 비롯해 도, 시의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장식이 끝난 후에는 무료시승식이 열려 내빈과 주민 모두 즐거운 한 추억을 안고 돌아갔다.

 창원 짚트랙은 창원시가 새로운 관광기반시설 확충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유치한 민자 사업이다. ㈜창원짚트랙과 2017년 1월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12월 첫 삽을 뜬 이후 지난 6월 준공됐으며, 안전점검과 시험운행을 거쳐 10월 개장하게 됐다.

 창원 짚트랙의 주요 시설물로는 국내 최고 높이(99m)와 국내 해상 최장거리(1.4㎞)의 짚트랙 체험시설을 비롯해, 짚트랙 체험 후 돌아올 때는 제트보트, 그리고 구구타워 해발 94m 지점에서 타워 외벽을 걷는 둘레 62m의 엣지워크(Edgewalk)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짚트랙은 진해해양공원 음지도에서 소쿠리섬까지 1.4㎞ 구간을 시속 60~80㎞ 내외의 활강속도로 해상을 가로지르는 짜릿함을 1분여간 만끽할 수 있으며, 되돌아올 때는 제트보트를 이용해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모서리를 걷다’는 의미의 엣지워크는 타워 외벽을 레일에 연결된 안전줄에만 의존해 걷는 극대화된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체험시설로 짚트랙과 함께 창원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허성무 시장은 “이번에 개장한 창원 짚트랙은 내년 초 착공되는 명동 마리나 조성사업과 연계돼 해양관광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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