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8:52 (금)
“멸종위기 1급 얼룩새코미꾸리 보전 대책 세워라”
“멸종위기 1급 얼룩새코미꾸리 보전 대책 세워라”
  • 김용락 기자
  • 승인 2019.10.24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환경단체, 양산시 대책 요구

용역기간 확대ㆍ새다리 재검토

 도내 환경단체가 양산 세월교를 중심으로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얼룩새코미꾸리의 보전을 촉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이하 환경련)은 24일 성명을 통해 “양산시는 얼룩새코미꾸리 보전의 실효적 대책을 수립하고 세월교 철거와 공암삼거리 새다리 건설을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얼룩새코미꾸리는 낙동강 수계에만 서식하는 멸종위기 1급 어류다.

 환경련은 “양산시는 얼룩새코미꾸리 보전대책수립 용역에 대한 공개입찰을 하고 있지만 계속 유찰되고 있다”며 “실효적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정밀한 생태환경조사와 중장기적 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양산시는 용역 기간을 16개월로 했는데 대체 서식지 검토를 위해 최소 60개월은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시는 세월교 철거 후 공암삼거리 새다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새다리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가 필수적”이라며 재검토를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