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3:48 (수)
함양 지리산 유년시절 회상 화폭 담아
함양 지리산 유년시절 회상 화폭 담아
  • 김창균 기자
  • 승인 2019.10.24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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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서양화가 여홍부 초대전 포스터.
함양군 서양화가 여홍부 초대전 포스터.

함양군 서양화가 여홍부 초대전

29일~내달 5일 문화예술회관

 함양군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8일간 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여홍부 작가 초대전’을 연다.

 여홍부 작가는 함양 마천면 출신으로 함양초(47회), 함양중(18회)을 졸업하고 현재는 부산 수영구 예술회 미술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미술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작가는 어린시절 뛰놀던 상림 숲이 바라다 보이는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의 전시 여정이 기대되며 감회가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개인전은 자신이 살던 함양이라는 곳이 또 다른 의미를 가지며 고향의 메아리에 흠뻑 젖어 보고자 하였다. 작품의 타이털이 ‘산 메아리 강 메아리’, ‘나의 메아리’, ‘바람의 메아리’, ‘사랑의 메아리’ 등인 것은 작가의 고향, 유년시절의 기억들과 무관하지 않다.

 지리산 그리고 강과 숲, 논과 밭, 꽃과 새가 노래하는 마을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메아리는 가슴속에 스며들었고 작가의 영혼 어디엔가 살아 숨 쉬는 사랑의 메아리가 됐다.

 또한 그것은 삶의 울림으로 작가에게 다가왔으며 그리고 그 메아리는 작가의 마음속에 깔려 꿈이 되고 환상이 됐으며 작업의 테마가 되고 작가의 삶의 일부가 된 것이다.

 초대전 개전식은 29일 화요일 오후 5시에 개최되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문화예술회관(055-960-5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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