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주체ㆍ한국도서관협회 주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김해도서관(관장 김언태)은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삶의 기록과 치유, 인생자서전’을 운영하고 지난 22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함께 쓰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실시하는 사업으로 인생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그 결실로 ‘배웅과 마중사이의 그리움’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출판하게 됐다.
출판기념회는 인생자서전 수록작인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글 낭독을 시작으로 김해도서관 통기타 동아리의 추억의 노래 연주와 함께 수강생들이 꾸미는 애송시 낭독 등 풍성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총 20회의 심화과정으로 진행된 ‘길 위의 인문학ㆍ삶의 기록과 치유, 인생 자서전’의 수강생 15명이 총 37편이라는 소중한 인생의 기록들을 한권의 책을 출판하게 됐다.
한 수강생은 “글쓰는 법을 배우고 내 삶의 기억을 끄집어 내어 한 편이라도 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수강신청을 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많이 받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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