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26일 토요상설공연 힐링콘서트
풍물놀이 ‘마스터’로 불리는 명인들이 산청 기산국악당에서 신명나는 한바탕 놀음을 펼친다.
오는 26일 오후 3시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 열리는 이번 공연은 ‘토요상설공연 해설이 있는 기산이야기 - 治癒樂 힐링콘서트’의 하나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기산국악제전위원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마스터-명인전’은 사물놀이를 비롯해 소고춤, 쇠놀음, 채상소고, 열두발 상모와 설장구, 판굿 등 우리나라 연희음악 정수를 선보인다.
‘소고춤’ 명인이자 대한민국 사물놀이 창시자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원장과 ‘상쇠놀음’ 명인인 유순자 호남여성농악보존회 이사장, ‘채상소고’ 명인인 이금조 의령예술촌민속예술단장이 무대에 오른다.
또 ‘설장고’ 명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호 진주ㆍ삼천포 농악 전수조교인 이부산 명인, 국가무형문화제 제3호 ‘남사당놀이’ 꼭두쇠인 지운하 명인의 ‘열두발 상모’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산전국국악경연대회’ 수상자인 김강유의 ‘북놀이’, 이영주의 최종실제 ‘최상소고놀음’도 공연된다.
군 관계자는 “‘사물놀이’ 원류라 할 수 있는 풍물놀이 명인들 무대를 산청에서 갖게 돼 영광”이라며 “오는 11월 2일 공연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농악의 진수를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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