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9:07 (화)
경남교육청, 학부모와 소통 사랑방 열기 후끈
경남교육청, 학부모와 소통 사랑방 열기 후끈
  • 김명일 기자
  • 승인 2019.10.22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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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교육감ㆍ지역교육장 주재 18개 시군서 교육 공감 소통 작은 학교 살리기 모둠별 토론
박종훈 교육감이 22일 오전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남교육 사랑방에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이 22일 오전 거창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경남교육 사랑방에서 학부모들과 소통하고 있다.

 ‘경남교육 사랑방’ 열기가 뜨겁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다양한 생각을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경남교육 사랑방’ 마련 학부모와 소통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교육감이 모든 시ㆍ군 교육지원청을 찾아가는 형식에서 벗어나 9회는 교육감이, 9회는 교육장이 지역의 학부모들과 직접 소통한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지자체장을 게스트로 초청하여 그 지역의 교육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22일 거창교육지원청과 인근 식당에서 열린 경남교육 사랑방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이정현 거창교육장, 거창지역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1ㆍ2부로 나눠 1부에서 학부모들이 사전 논의한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면 단위의 느린 학습자 지원 방안 △작은 학교살리기 방안 등을 주제로 모둠별 토론, 2부에서는 모둠발표와 자유발언,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교육감이 직접 지역을 찾아와 학부모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여 학부모도 교육의 한 주체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거창교육 발전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과 소통이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박 교육감과 김경미 합천교육장, 합천지역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해 경남교육과 합천교육을 주제로 진지한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11일 거제시 일운면 라마다스위치호텔에서 열린 거제교육 사랑방에는 거제시장, 거제교육장과 학부모 60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방법 △청소년 자살률 감소 방안 △청소년 공공시설 프로그램 다양화 등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논의가 있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들도 변화하는 시대에 걸맞게 주체적이고 혁신적인 다양한 의견을 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사랑방을 통해 학부모들과 허물없이 교육이야기를 나누니 뜻깊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교육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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